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규제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3일 심기보 부시장 주재로 안양시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신규위원 위촉과 함께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경제, 법률, 도시계획, 건축, 환경, 위생, 사회복지 등 8개 분야 전문가에 대한 위촉이 있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에 중점을 두고 기존규제의 정비 및 규제 신설·강화 단계에서부터의 사전 심사를 통한 규제심사 강화 등 규제관리 체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싣게 된다.
시는 특히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개혁위원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분야별 전문가를 추가 위촉하는 풀 관리제 도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또 시민불편 및 불합리 자치법규 정비 불수용 과제 등 8건의 개혁과제를 심의했다.
한편 심기보 부시장은“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규제개혁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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