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 2009년 발생한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 유혈사태가 오는 5일 5주년을 맞는 가운데 중국 전역에서 테러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4일 홍콩 밍바오(明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러 도시들 특히, '중국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에서는 지난달 30일까지 일주일간 우루무치를 비롯해 아커쑤(阿克蘇), 허톈(和田), 커스(喀什) 등 곳곳에서 반테러 실전훈련이 이뤄졌다.
베이징(北京)에서도 최근 5차례의 반테러 훈련을 시행했고 휘발유를 이용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시내 주유소에 대한 관리도 강화시켰다.
한편, 지난 2009년 7월5일 우루무치에서는 한족과 위구르족의 충돌로 유혈사태가 발생하면서 197명이 숨지고 1700여 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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