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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12승, 17연속 QS실패…MLB 다승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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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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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12승[사진출처=뉴욕양키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시즌 12승째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다나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7-4 승리투수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4월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이날까지 1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던 다나카는 이날 4실점해 기록이 중단됐다. 하지만 시즌 12승(3패)를 기록하며메이저리그를 통틀어 다승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양키즈는 0-2로 뒤지던 5회초, 홈런 2개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카를로스 벨트란이 3점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이날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로 갓 올라온 질로우스 휠러가 솔로포로 눈도장을 찍었다. 양키스는 6회말 미네소타에 1점을 허용했지만, 7회초 공격 때 브랜던 라이언과 브렛 가드너의 잇따른 적시타로 석 점 더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7회말 트레버 플러프의 2루타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으나 재역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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