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3일부터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동대문 쇼핑몰을 깜짝 방문했다.
4일 중국 포털사이트 써우후(搜狐) 등 현지언론은 한국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3일(현지시간) '동대문에서 우연히 펑리위안 여사를 만났다'는 제목으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 올린 사진을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또 이날 펑 여사가 남편인 시 주석을 위해 케이크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롯데자산개발 측이 전한 바에 따르면 펑 여사는 이날 오후 11시께 동대문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을 방문해 20분정도 매장을 둘러봤으며, 고추장과 나전칠기 액세서리를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패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펑리위안 여사의 이날 패션코디 테마는 '블랙 앤드 화이트'로 여유있는 흰색 박스형 셔츠에 검정 바지의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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