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첨단산업단지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의왕첨단산업단지개발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구성은 건설투자인 (주)한라 외 5개업체로 민간 출자지분은 총 51%이다.
의왕ICD 일원에 약 18만3천㎡ 규모로 조성 예정인 의왕첨단산업단지는 동측으로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 신부곡IC, 남측으로 영동고속도로 부곡IC, 서측으로 국철1호선인 의왕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수원, 안산, 안양, 군포시와 가까운데다 근로자 확보도 쉬워, 수도권 중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개발예정지구로 손꼽힌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의왕산단조성사업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해 특수목적법인 출자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올해 4월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했다.
시는 평당 4백만원 중반대의 조성원가를 절감하고자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 신청서”가 제출된 상태인 의왕첨단사업단지는 일반산업단지로서,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로 조성돼 전기, 전자, 기계, 지식기반서비스업, 연구개발업 등 첨단업종이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시에 입주의향서를 시에 제출한 업체만도 60여개 업체에 이른다.
시는 의왕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50여개의 첨단기업 입주와 2천 8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8천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일경 적격심사를 통해 “의왕첨단산업단지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지를 결정하되, 의왕첨단산업단지개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협상을 거쳐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의왕철도특구내 첨단산업단지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타 지역의 지역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살기좋은 의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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