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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황선봉 군수, 일하는 공직사회 강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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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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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예산군수가 취임 후 처음열린 주간업무보고 회에서 일하는 공직자가 될 것을 지시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4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120명의 공직자들에게 일하는 공직자가 될 것을 강력 주문했다.

 취임 후 처음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각 실과장들이 부서별 주요 업무에 대해 보고했으며 황군수는 주요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한 후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황군수는 “국비 확보 등 모든 일에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특히 “군민의 생각과 공무원이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내가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하더라도 군민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며 공무원들에게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일처리를 통해 문턱을 낮추고 친절행정으로 군민의 신뢰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인사문제에 대해선 “누구한테 잘 보여서 승진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오늘 이후로 인사청탁이 들어올 경우 누가 누굴 통해 인사청탁을 했는지 공개하고 인터넷에 게시하겠다”며 “오직 일로만 승부를 걸자”며 기존의 관행을 타파할 것을 강력히 천명했다.

 또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예당저수지 종합개발사업, 수덕사 등 덕산지역 종합개발사업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할 뜻을 밝히고 담당 부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A계장은 “이번 주간업무보고를 통해 군수님의 투명한 인사원칙과 일하는 군정을 이끌겠다는 말씀이 와 닿았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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