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독일 다임러는 3일(현지시간) 트럭의 자동운전기술을 2025년까지 실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장시간 운전에서 해방되고, 차량 내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는 등 운송업무 방식이 기존과 완전히 바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동차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럭 부문에서 자동운전 실용화 시기에 대한 목표를 제시한 것은 다임러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임러는 이날 실험 중인 차량을 공개하고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다임러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로 자동운전을 실행한 실적이 있으며 센서 등의 기술을 트럭에 적용해 고속도로를 최고시속 85km로 달리고 장애물을 피하면서 주행한다.
트럭의 자동운전이 보급되면 향후 운전자는 운전의 부담에서 해방되고, 차량 내에서 화면을 통해 이동 중에 주문과 납입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세계적으로 육로 운송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한편 선진국을 중심으로 운전자의 고령화와 인재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이 신문은 이러한 문제도 트럭의 자동운전기술의 보급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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