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5일 목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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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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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LIG 2013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산뇌병변복지관 대 서울시립복지 관간 개막식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LIG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대한장애인축구협회(http://kofad.kosad.kr)는 LIG그룹(www.ligcorp.com)의 지주사인 (주)LIG를 비롯하여 LIG손해보험, LIG넥스원, LIG손해사정, LIG시스템, 휴세코 등 계열사의 후원으로 5일부터 7일까지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축구, 청각장애축구, 뇌성마비장애축구, 지적장애축구 등 4개 장애 유형별로 대회가 진행되며 총 30개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3일간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 축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시작되었으며 장애인 스포츠 단일종목 중 최대 규모로 총 6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목포국제축구센터가 진도항과 가깝고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취지에서 차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권중원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대행의 대회사, 박홍률 신임 목포시장의 환영사, 이낙연 신임 전남도지사의 축사 외에 선수단 대표의 선서 등 최소한의 일정만 진행한다.

권 회장대행은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된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명실공이 한국 장애인축구의 요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많은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축구로 하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 회장대행 및 주요 초청인사들의 시축으로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서막이 올랐으며 뇌성마비부에 출전한 부산뇌병변복지관과 국제F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는 장애유형별로 결승전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되며 6일에는 지적장애부와 시각장애부, 7일에는 뇌성마비부, 청각장애부 순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그동안 시각, 청각, 뇌성마비, 지적장애인 축구경기를 통해 장애인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일반인들의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해왔다.

대회를 후원하는 LIG그룹은 지난 4월 17일 장애인축구단 서포터즈를 출범하고 (주)LIG를 비롯해 계열사의 공동후원을 통해 조성한 장애인축구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는 2007년부터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후원 및 친선경기를 통해 인연을 맺어왔으며 2010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뇌성마비장애인축구 세계선수권대회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축구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2013년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후원에 이어 올해에도 후원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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