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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이미지=대한건설협회 제공]
4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5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93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단 전월인 4월(9조1150억원)보다는 12.9%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공공이 전년 2조4932억원원에서 올해 3조1357억원으로 25.8% 증가한 반면 민간은 같은 기간 2.4% 감소한 4조7997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공은 토목이 도로교량(고성죽계~마산진전1 국도 건설)과 조경(행정중심복합도시3-2생활권 조경), 치산치수(영천시 완산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부문 수주에 힘입어 전년보다 1.4% 증가한 1조4211억원으로 조사됐다. 건축(1조7147억원)은 주거용 건축이 부진했지만 공장, 창고(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건축 등)와 터미널·문화회관·체육시설 등이 늘어나 같은 기간 57.0%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수주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세지만 전년 부진했던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라며 “하반기 공공물량 축소와 대규모 신규주택 건설이 주춤할 것으로 볼 때 건설경기 회복세 반전 여부는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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