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 '고백했는데'…실시간 검색어 1위, 음원차트에서는 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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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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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 [사진 제공=돌직구 뮤직]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지난 3월 '그런 남자' 발표 후 온라인 차트를 휩쓴 '브로(Bro)'의 두번째 싱글 '고백했는데'가 4일 발표된 가운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음원차트 반응은 어떨까. 

브로의 '고백했는데'는 이날 현재 오후 3시 기준 벅스 2위, 엠넷 8위,  소리바다 6위, 지니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멜론은 29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백했는데'는 상큼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팝이다. 사랑하는 여성의 생일에 사랑고백을 앞둔 한 남성의 심리상태를 힘찬 사운드와 직접적인 가사로 표현하고 있다. 역시나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누군가에게서 들어봤을 법한 에피소드를 가사에 적용해 '그런 남자'의 경우처럼 대중들의 심리를 꿰뚫었다는 평가다.

브로 소속사 관계자는 "브로가 온라인에 떠도는 SNS 캡쳐샷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새 싱글 '고백했는데'의 가사는 한번이라도 고백을 해보거나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고백'은 단어 자체만으로 한없이 아름다울 수 있지만 한없이 공포를 주는 단어일 수도 있다는 것이 브로의 생각"이며 "성공한다면 행복한 미래지만, 실패후 찾아오는 좌절과 비참함을 브로는 웃음으로 재해석해 음악에 녹여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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