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최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4일 재난실무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지민수 전 소방방재청 재해경감과장은 기존의 통상적이고도 원론적인 안전교육 수준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몸소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지 강사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거나 재난위험이 있는 생생한 현장사진을 중심으로 무엇이 잘못됐는지 구체적으로 초점을 맞춰 교육했다.
특히 무심히 지나쳐왔던 안전불감증 실태, 안전을 위한 외국의 사례 등을 사진과 도표를 곁들여 줌으로써 이해를 도왔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공무원이 안전실태를 점검함에 있어서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취각, 타진, 계측 등도 동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목진선 안양시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재난안전교육 기회를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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