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태풍 ‘너구리’ 북상 남해안 상륙 가능성, 주말날씨 비올 확률은?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Q. 북상하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현재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죠?

- 북상하는 태풍 ‘너구리’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시간당 2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4일 태풍 ‘너구리’가 오는 8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태풍‘너구리’는 오는 9일 일본 큐슈 서쪽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상하는 태풍 너구리는 현재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초속 18m로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세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진로가 다소 유동적이긴 하지만 남해안을 향해 올라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일 늦은 밤부터 비가 오겠고 6~7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너구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동물 너구리를 뜻합니다.

Q. 너구리라는 이름 참 귀여운데요. 매년 이맘때쯤 큰 재해가 발생하곤 했었는데 귀여운 이름에 걸맞게 제발 커지진 말고 소형태풍으로 알아서 소멸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