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30일 중국 하치선(하얼빈~치치하얼 고속철도) 사업에서 발주처로부터 감리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우수감리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하치선 건설 사업 평가에서 공단은 시행 가능한 대안 제시와 시공품질 확보, 감리업무 수행능력 향상에 대한 기여도 등을 높이 평가받아 발주처(하치철로 여객전용선 유한책임공사)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중국은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하는 시공, 감리업체들을 대상으로 발주처에서 안전품질 활동을 점검·평가해 우수업체에 상장과 포상금을 지급한다. 미흡업체에는 벌금이 부과된다.
공단은 지난 2005년 이후 현재까지 중국 고속철도 12개 사업을 수행하면서 발주처로부터 총 7차례의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해외철도 시장에서 한국 철도기술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입증함으로써 위상을 드높였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중국 고속철도사업의 수주 전망도 한층 더 밝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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