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아사히신문은 아베 정권이 헌법해석 변경으로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의결한 것에 대해 4일과 5일에 걸쳐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것에 대해 “좋았다”고 대답한 사람은 30%였으며, “좋지 않았다”고 대답한 사람은 50%에 달해 반대 의견이 여전히 많았다고 보도했다.
또 아베 내각 지지율은 44%, 부지지율은 33%로 나왔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헌법 개정이 아니라 헌법해석 변경으로 추진한 데 대해 “적절하다”고 답한 사람은 18%, “적절하지 않았다”는 63%에 이르렀다.
집단적 자위권을 둘러싼 아베 정권의 논의에 대해서는 “충분했다”가 14%, “충분하지 않았다”가 7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북한이 납치문제를 재조사한다는 이유로 제재 일부를 해제한 데 대해 “평가한다”는 48%, “평가하지 않는다”의 29%를 웃돌았다.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대해 “기대한다”는 40%, “기대하지 않는다”는 39%로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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