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술과 디자인 2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한 건국대 미술·디자인 실기대회에서 이윤지(부산예술고등학교 졸업) 양의 작품과 오채영(대전여자고등학교 3학년) 양의 작품이 각각 디자인 분야와 미술 분야에서 대상인 총장상을 차지했다.
입상자와 학부모 등을 초청해 진행한 시상식에서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는 미술·디자인실기대회를 통해 많은 우수 인재들을 발굴, 우리나라의 예술과 디자인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미술, 디자인 분야의 미래사회를 선도해 나아갈 수 있는 예술인과 디자인 아이디어와 표현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초디자인 분야에서 6부 주제인 ‘컴퍼스와 기하학형상의 도형(원과 사각형)’ 등 사물을 활용해 화면을 구성하고 표현하는 작품으로 총장상에 선정된 이윤지 양에게는 상장과 200만원의 장학금, 인체색체소묘로 총장상에 선정된 오채영 양에게는 상장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입상작은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건국대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한다.
건국대는 디자인 분야 수상자를 대상으로 지난 5, 6일 이틀간 예술디자인대학 디자인전공 교수들의 기초디자인에 대한 강의와 다양한 유형의 기초디자인 실습, 실습 결과물 평가 등으로 구성된 워크숍을 진행했다.
10일에는 기초디자인 관련 교육 방향과 범위 설정을 돕기 위해 고교 입시지도교사와 학원 교사 등을 초청해 입시설명회 성격의 기초디자인 설명회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건국대 미술·디자인 실기대회에는 전국 고등학생과 수험준비생 1만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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