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0개 금융사 대상 IT·보안실태 테마검사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이 10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IT·보안관리 실태점검을 위한 불시·기동점검에 나선다.

금감원은 3개 은행, 4개 중소서민금융사, 1개 보험사, 2개 금융투자사 등 10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내달 29까지 금융사별 5영업일 동안 테마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테마검사는 금감원이 IT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IT·금융정보보호단을 신설한 이후 최초로 실시하는 검사다.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고객정보보호 실태와 재해복귀계획 등 비상대책, 보안취약점 관리 적정성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검사 시 나타난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하고 보안 취약점 및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전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취약부문에 대한 금융사의 자체점검이 활성화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