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7일부터 9일(한국 시간)까지 열리는 ‘제2차 유엔 지속가능발전 고위급정치포럼’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포럼은 세계에 산적한 경제·사회·환경 분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6월에 열린 리오(Rio)+20 정상회의에서 결정돼 시작했다.
각국 고위급 대표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천년개발목표 달성과 2015년 이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포함한 개발의제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새천년개발목표는 2015년까지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개발목표로 환경지속가능성 확보,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 구축 등 8대 목표, 18개 세부목표로 이뤄졌으며 2000년 9월 유엔에서 채택됐다.
윤성규 장관은 7일 열리는 각료급 회의에 참석해 유엔지속가능발전 리오+20 정상회의 선언문인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보편적이고 통합적인 정책의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회의기간 중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컬럼비아 대학교 제프리 삭스 교수 등과 양자회담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우리나라 노력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는 올해 10월 평창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협약(CBD) 제12차 당사국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