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임태희, 경기 수원정 출마키로…“당 위해 헌신하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06 14: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7·30 경기 수원정(영통)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앞서 경기 평택에 공천을 신청한 임 전 실장이 당 지도부의 수원정 출마 요청을 수락함에 따라 새누리당의 7·30 재·보선 공천 작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아끼고 국정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당의 영통 출마 요청을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정 출마 이유에 대해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이 붕괴되면 박근혜 정부가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식물 정부’가 될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당의 간곡한 요청을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공천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은 제 개인이 감당하면 되는 일"이라며 "당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입은 제가 공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의 감정과 이득을 떠나 최선을 다해 조금이라도 당을 위해 헌신하는 것, 이것이 당원의 갈 길”이라며 “그동안의 서운함과 아쉬움을 모두 버리고 이 순간부터는 오직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 영통은 역대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어려운 지역”이라며 “당이 어려울 때 당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