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22·CJ오쇼핑)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진출 첫 해에 우승컵을 안았다.
정연주는 6일 일본 도야마의 야쓰오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니치-이코 레이디스오픈 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정연주는 3라운드합계 17언더파 199타(66·68·65)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080만엔(약 1억원)이다.
2010년 KLPGA투어에 입회하고 그 이듬해 한국여자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올린 정연주는 올해 JLPGA투어에 진출했다. 올들어 이 대회 전까지 JLPGA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지난 3월 ‘T-포인트 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를 한 것이 유일한 '톱10' 진입이자 최고성적이었다.
이보미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JLPGA투어 18개 대회에서 안선주(요넥스·3승) 이보미 신지애 이에스더 등이 7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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