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평균월급 최초로 80만원대 돌파...전년대비 7.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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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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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 = 중국신문망]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중국에서 매년 월평균 임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상하이(上海)시에서 처음으로 평균 월급이 80만원 선을 넘어섰다.

6일 신원천바오(新聞晨報)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시 직장인 평균 월급은 5036위안(약 82만원), 평균 연봉은 6만435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다.

상하이시 평균 월급은 2007년 2892 위안에서 2008년 3292 위안으로 처음으로 3000 위안을 돌파했다. 또 3년 뒤인 2011년에는 4331 위안으로 상승해 4000 위안 대를 돌파했고, 작년에는 5000위안대 문턱을 넘어섰다.

상하이시 평균 월급은 사회보험 납부 기준, 퇴직금 및 양로금, 최저임금표준 등을 고려해 추산된다.

한편, 중국 정부는 내수시장 확대와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해마다 최저임금을 큰 폭으로 높여왔다. 다만, 올해는 중국 정부가 빠른 최저임금 인상폭이 지역경제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완급조절’에 나서면서 인상폭을 다소 낮춘 상태다.

올해 상반기 중국 12개 성(省)급 도시의 최저임금 인상폭은 평균 14%로 이는 2011년 24개 성이 22.0%, 2012년 25개 성이 20.2%, 지난해 27개 성이 평균 17.0%씩 최저임금을 인상한 것과 비교해 훨씬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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