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황해경제권 중심지로 풍부한 산업인프라 갖춰 [중국 옌타이 개발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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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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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적 이점으로 한국. 일본과 교류 많아

  • 산동성 도시중 경제규모 2위, 공업생산 1위

중국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가 한국기업들이 빠르게 안착하며 최고의 투자처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중국 옌타이 개발구 제공]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중국 산동성 옌타이(연태)시는 산동반도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황해 바다를 두고 한국, 일본과 가까이 있다.

21세기 중국에서 가장 주목하는 황해경제권의 중심지역으로 중국 중앙정부의 중점사업인 ‘산동반도블루경제구 건설’, ‘황하삼각주 고효율생태구 건설’, ‘산동성 교동반도 하이테크산업단지 건설’ 등 국가의 중점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리적인 강점으로 동북아 지역의 국제적인 항만도시, 비즈니스 도시, 관광휴양도시 등의 명칭을 얻고 있으며 중국에서 투자잠재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옌타이(연태)시는 중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개방된 14개 연해 도시중의 하나로 산동성 도시중에 경제규모는 2위, 공업 총생산량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UN에서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 국제와인도시, 세계은행 투자환경평가 우수도시, 포브스가 발표한 최적의 물류도시, 전국문명도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국가 환경보호 모범도시, 전국 녹색모범도시, 중국 최적의 레저도시 등 다양한 칭호를 갖고 있다.

중국 옌타이(연태) 개발구는 옌타이(연태)시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정부에서 전국 국가급 개발구를 대상으로 한 경제규모, 투자환경 등의 평가에서 6위를 차지하며 국가에서 인정한 최고의 투자처가 됐다.

개방 30년을 맞이하고 있는 옌타이(연태) 개발구는 현재 500대 기업의 75개 프로젝트, 외자기업 1300여개가 진출해 있으며 그 중 한국기업은 400개사가 넘는다. 한국기업의 투자규모는 전체 투자규모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옌타이(연태) 개발구는 전자통신과 기계제조 분야가 크게 발전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산업, 핸드폰 제조 및 부품산업, 선박관련산업, 장비제조업 등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자정보산업기지, 자동차공업기지, 기계장비제조 산업기지는 옌타이(연태) 개발구의 경제를 견인해가고 있는 중점산업이 되어 계속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옌타이(연태) 개발구 관계자는 “옌타이(연태) 개발구에 진출해 있는 대표적인 한국기업들은 두산공정기계, 두산공작기계, 두산지게차, 현대자동차 연구소,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그리고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다수 옌타이 개발구에서 좋은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미국 GM, 대만 팍스콘, 일본 미쓰비시, 토요타, 후지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옌타이 개발구에 이미 진출 혹은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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