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실종사건이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사라진 신데렐라' 편에서는 완벽한 조건의 배우자와 결혼을 꿈꾸던 예비신부 이모씨의 실종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편에서 가난한 집안에서 어렵게 자란 예비신부는 명문대를 졸업한 부잣집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종적을 감춘 이씨는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
이씨의 약혼자 알렉스 최의 의심스러운 정황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MBA 과정을 밟을 예정이라는 그는 아예 대학을 진학하지 못했다. 증권회사에 다녔다고 말했지만 이 역시 거짓말이었다. 구체적인 직업이 없는 상태며 집안형편도 상류층이라는 말과는 전혀 달랐다.
특히 그는 이씨가 사라진 후 회칼을 구입한 것이 확인됐다. 최씨는 자해하기 위해 칼을 구입했다고 대답했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회칼은 공격용이지 자해용이 아니다.
이씨의 약혼자는 현재 구속된 채 재판을 받고 있으며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