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군, 부족 무장조직과 교전…48명 사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06 21: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우간다 서부 국경지역 2곳에서 정부군과 부족 무장조직 간 교전으로 모두 48명이 숨졌다.

패디 안쿤다 정부군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서부 분디부구요 지역 군 막사를 공격한 부족 무장대원들을 격퇴해 지금까지 41명을 사살했다"면서 "교전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군 3명과 가족 3명이 교전 중에 사망했으며, 부족 무장조직이 총기류 12정과 유탄발사기 등을 빼앗아 갔다고 덧붙였다.

인근 카세세 지역에서는 부족 무장조직이 검문소를 습격해 경찰 1명이 숨졌다.

프레드 에난가 경찰 대변인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무장조직이 검문소를 공격해 경찰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 뉴비전 신문은 이날 정부군과 부족 무장조직 간 교전으로 50명 이상이 숨졌다면서 이에 정부군이 추가로 병력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군과 경찰은 이번 교전이 반군 세력 민주군사동맹(ADF)과는 무관하며, 지역 부족과 주민 사이의 긴장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이날 교전은 최근 국경 지역에서 벌어진 무슬림 테러 용의자 1명을 사살했다는 군 발표 이후 시작됐다. 2주 전 벌어진 테러로 여성 1명이 참수당해 교회 제단에 바쳐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