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영속성 지닌 ‘페럼’처럼 100년 기업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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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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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7일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100년을 넘어 오래 건재하는 동국제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이날 ‘100년 기업의 꿈을 품다’라는 부제로 발간된 ‘동국제강 60년사에 수록된 기념사를 통해 “창립 60주년이라는 대업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창립 50주년 이후 10년간, 동국제강은 언제나 그래왔듯 새로운 철강 역사를 써왔다”며, 그가 스스로 이끌어온 회사의 지난 10년도 창업주인 장경호 회장과 부친 장상태 회장의 경영철학을 계승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명품후판을 생산하는 당진공장과 최첨단 봉강생산기지로 거듭난 인천제강소, 신사옥 페럼타워의 준공 등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우리의 또 다른 브랜드네임인 ‘페럼(ferrum)’은 라틴어로 ‘철’을 뜻한다. 한편으로는 유용함, 소중함, 영원함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며, “페럼처럼 유능하고 소중한 여러분과 함께했기에 영광의 순간, 환희의 나날들이 있었고 60주년이라는 영예도 맞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철(鐵)은 다른 원소와 친화력이 좋아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생산된다. 세상의 기본이 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와 잘 융합하여 더 나은 우리, 더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길 소망한다”며, “부산 용호동의 불모지에 대한민국 철강사를 세우고 당진 인천 포항을 거쳐 브라질 세아라에까지 글로벌 역량을 개척하는 ‘동국 DNA’는 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을 현실로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60년간 끊임없는 역경과 좌절 속에서 동국제강이 멈추지 않고 성장한 것은 온전히 고객사 여러분과 선배 임직원들 덕분이다”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영속성을 가진 ‘페럼(ferrum)’처럼 60년, 100년을 넘어 오랜 기간 건재하는 동국제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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