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늘 소서 흐리고 무더위…태풍 '너구리'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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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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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9시 예상 기상도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절기 중 하나인 소서인 7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상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낮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북상하고 있는 '너구리'는 오늘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로 인해 오후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 모레 오전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전해상에서도 강풍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2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권과 제주권은 좋음(일평균 0~30㎍/㎥),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유지하겠다.

◆ 7일 지역별 일기 예보

▶ 서울경기 : 20~32도, 최대강수확률 20%

▶ 서해 5도 : 20~27도, 최대강수확률 10%

▶ 강원영서 : 17~32도, 최대강수확률 20%

▶ 강원영동 : 12~27도, 최대강수확률 20%

▶ 충청북도 : 18~31도, 최대강수확률 20%

▶ 충청남도 : 20~30도, 최대강수확률 20%

▶ 경상북도 : 16~29도, 최대강수확률 30%

▶ 경상남도 : 18~28도, 최대강수확률 60%

▶ 울릉독도 : 19~25도, 최대강수확률 20%

▶ 전라북도 : 18~29도, 최대강수확률 30%

▶ 전라남도 : 20~28도, 최대강수확률 30%

▶ 제주도 : 21~27도, 최대강수확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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