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대리모 출산 급증… "절반 이상이 해외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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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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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에서 대리모 출산이 급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미국 일부 주에서 이를 환영하고 있어 해외고객이 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대리모 시장이 유럽이나 아시아·호주 등 부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날 아이는 10년 전의 3배인 200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외국 고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리모 알선업체인 '그로잉 제너레이션스'의 스튜어트 벨 최고경영자는 "4년 전 해외 고객이 20%였으나 지금은 절반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인도, 태국, 우크라이나, 멕시코 등 일부 국가는 돈을 받고 출산해주는 대리모를 허용하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는 대리모의 실제 지출비용만 주도록 해 돈을 목적으로 한 대리모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은 30여년 전부터 대리모 출산을 허용했다. 

보통 대리모에게 2만~3만 달러, 난자 기증자에게 5000만~1만 달러를 지불한다. 병원(3만 달러), 대리모 출산 알선업체(2만 달러), 변호사(1마 달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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