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은 6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주 데넘의 버킹엄셔 골프클럽(파72·649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 니키 캠벨(호주)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김인경은 LET에서는 개인 2승째를 따냈다.
김인경은 2009년 12월 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날 우승으로 김인경은 10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주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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