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전] 달라이 라마 "이라크 폭력사태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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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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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티베트의 정시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이라크 폭력사태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인도 히말라야 지역에서 수만 명의 신자와 군중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 분쟁을 중지하라고 호소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라크 반군인 수니파가 같은 무슬림을 공격하는 점을 개탄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와 함께 미얀마와 스리랑카에서 소수 종교파인 무슬림을 박해하는 행위를 멈추라고 당부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들 국가에게 그런 범죄를 저지르기 전 부처님의 모습을 떠올리라고 하고 싶다"며 "만일 부처님이 그곳에 계신다면 불자로부터 공격받는 부슬림을 보호하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얀마에서 2012년부터 불교도와 무슬림 간 충돌로 최소한 250명이 목숨을 잃었다. 스리랑카에서도 불교도와 무슬림 유혈사태를 빚어 4명이 숨졌다. 

한편 이날은 달라이 라마의 79번째 생일이며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 등 수만 명의 신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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