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빈 교실 골라턴 50대 절도범 구속

  • 교직원 만나면 학부모다 변명

[경찰]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초등학교 빈 교실만 골라 절도를 한 장모(55)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장씨는 4월 25일 낮 12시께 수원시 장안구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급식실에 간 사이 교사의 가방에 있는 현금 5만원과 교통카드를 훔쳤다. 장씨의 이 같은 수법은 2월부터 시작 돼 최근까지 수도권 소재 10개 초교에서 현금 386만원과 신용카드 7개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범죄 전, 학교 홈페이지의 학사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또 학교에 잠입했다가 교직원을 만나면 "학부모다"고 둘러댄 뒤 달아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