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라크 반군인 이슬람국가(IS)의 여권이 나타났다. 6일 알아라비야에 따르면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가 최근 IS로 이름을 바꾸고 수립을 선포한 후 IS 여권 사진여러장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여권 표지에는 아랍어로 '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국가'라는 말이 쓰여있으며 하단부에는 '이 여권의 소지자가 해를 입으면 우리는 군대를 보내 도울 것이다'고 적혀있다.
IS는 이 여권을 이라크와 시리아 접경지 주민 약 1만1000명에게 발급할 예정이다. IS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에서 이라크 동북부 디얄라주까지 일대를 이슬람국가로 규정했다.
그는 "내가 신에게 복종하는 한 당시들도 내게 복종하라"고 촉구했다. 반군은 이름을 IS로 바꾼 후 최고지도자 알바그다디를 칼리프로 추대했었다. 칼리프는 알라의 사도 무함마드 대리인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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