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타파' 신동, 6년 3개월 만에 하차… '눈물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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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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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심심타파 하차[사진=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 공식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6년 동안 진행했던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하차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2008년 4월 '심심타파'의 DJ로 발탁된 신동은 6일 방송을 끝으로 6년 3개월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신동은 마지막 방송에서 "국방의 의무를 하기 위해 잠깐 다녀오는 것이다"라며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다 갔다 오는 것이니 빨리 갔다 와서 다시 한 번 MBC 라디오를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이어 "6년 3개월 동안 항상 들어주고 지켜봐 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라디오에서 부족했던 것들을 많이 채울 수 있었다"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심심파타' 제작진은 방송이 끝난 후, 신동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눈물이 안 난 게 아니고. 눈물이 날 틈이 없었다. 끝까지 웃겨준 동디! 그리고 심타가족들!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동과 마지막 방송에 출연했던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 개그우먼 이국주 등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신동의 후임으로는 가수 정준영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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