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판매 우체국, 오는 8일부터 627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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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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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정본부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알뜰폰 판매 우체국이 앞으로 627곳으로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지난달 10일 우체국 알뜰폰 판매 우체국을 130곳 확대한 데 이어 8일부터는 268곳을 추가로 확대해 총 627곳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고령층이 많은 농어촌지역 주민들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읍·면소재 우체국의 판매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10일부터 읍·면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의 50대 이상 가입자 점유율은 63.7%로 시·군·구지역의 판매 우체국과 비교해서 5.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은 무엇보다 저렴한 요금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우체국 알뜰폰을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의 요금 납부액은 지난 3월 평균 1만4388원으로, 지난해 11월 1만6712원보다 13.9% 낮아졌다.

이동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가입자당 월 평균요금(ARPU) 3만3929원과 비교하면 57.6% 저렴하다.

한편 우정본부는 알뜰폰 통신료를 자동이체 하면 통신요금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다드림 체크카드’를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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