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향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남자 여름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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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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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남자향수 베스트4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향수의 시초는 중세 시대 왕족이나 귀족의 고약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강한 향을 개발한 것으로 지금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거나 궁금하게 만드는 장치가 됐다. 좋은 향기는 마음을 설레게 만들면서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기분 좋은 첫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 여자는 미래가 없다(A women who doesn't wear perfume has no future)"라고 '가브리엘 코코 샤넬'의 말이 문득 떠오른다. 하지만 어디 여자만 그러하겠나 이제는 남자도 여자보다 더 고민하고 공들여 자신만의 향을 찾는 시대다. 후각이 주는 기억이 예상치 못한 특별함으로 남는다는 사실을 남자들이 본능적으로 깨달은 탓인지도 모르겠다.

향수는 계절별로 나눠 사용하면 그때마다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다. 머스크 향은 사계절 남성에게 아주 좋은 향이지만 푹푹 찌는 한여름에는 상대가 멋진 남성이라도 얼굴부터 찡그리게 될 수 있다. 습한 더위에는 상쾌하고 가벼운 향수가 좋다. 

남성들이 향수를 뿌릴 때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은 오전에 한번 뿌리고 끝난다는 점이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향수는 자연 재료가 10% 수준에서 끝난다. 이 때문에 특유의 알코올 향이 많이 나는데, 이런 향수는 지속력이 약하다. 향수의 지속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아침에 한번, 점심 먹고 한번, 오후 늦게 한번 살짝 뿌려준다면 하루내내 그 향이 당신을 맴돌게 된다. 아침부터 한 통을 다 쓰는 게 아니라 살짝 하루에 세 번 정도 쓰면 된다.

향수를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는 본 기자가 몇 년 전 향수를 제조해봤던 경험을 살려 여름철 남성에게 잘 어울리는 향수 4가지를 선정했다.


 

 

다비도프 쿨워터


여름철 남자향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향수가 '다비도프 쿨워터'이다. 
남성스러운 시원시원한 매력의 향수로 쿨하고 건강한 매력이 느껴진다.
에너지 넘치는 느낌의 시원한 향기 때문에 마치 여름바다의 파도를 연상케 한다.
 

 

로빠 겐조
 

여름철 남자향수 두 번째는 '로빠 겐조'이다.

물을 모티브로 한 향수답게 시원하면서도 맑고 깨끗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향기와 부드러움이 인상적이다.  

 
 

불가리 뿌르 옴므

여름철 남자향수 네 번째는 '불가리 뿌르 옴므 마린'이다.

조약돌을 모티브로한 향수병 디자인이 인상적
아쿠아노트의 향기들은 잘못하면 물비린내 비슷한 향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특유의 시원하고 깨끗한 향기 매력적이다.

 
 

피오라 러브 포이즌


마지막 향수는 '피오라 러브 포이즌'이다.
시원하고 쿨한 시트러스향으로 기분좋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향기와 로맨틱한 향도 있어서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하기에도 좋다.
페로몬이 들어있는 페로몬향수로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남주인공이 뿌린 향수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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