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오는 12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준비한 세계 다문화음악 공연이 예약접수 4시간 만에 전석 관람예약이 완료돼 다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성남아트센터 세계악기전시관에서 열린 봄을 부르는 세계음악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여름 음악회는 이메일(E-Mail) 및 전화 예약으로 관람 예약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등 아시아 8개국과 가나, 나이지리아, 콩고 아프리카 3개국, 총 11개국 연주자 12명과 성남시립국악단이 참여하여 다문화가정과 일반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성남시립국악단의 아리랑을 시작으로 가나, 콩고, 캄보디아, 필리핀 전통악기 합주곡 다른 세계로부터와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악기로 연주되는 정신의 운율이라는 곡에 맞춰 인도네시아의 전통무용이 펼쳐진다.
또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의 전통 현악기와 방글라데시의 타악기에 맞춰 파키스탄의 전통성악이 함께하는 순례자라는 곡을 연주하며 성남시립국악단의 국악가요와 타악기 연주로 공연도 끝맺는다.
이날 공연과 더불어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국, 몽골, 필리핀, 일본의 전통놀이와 전통의상 및 문화체험 공간도 마련되며, 오페라하우스 2층의 세계악기전시관도 관람 할 수 있다.
체험과 세계악기전시관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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