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여름철 풍수해 대비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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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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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접어들고 세계 각국 기상청이 17년 만의 ‘슈퍼 엘리뇨’를 예보함에 따라 태풍, 호우 등에 대비해,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 기상청도 페루와 칠레, 에콰도르 등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정도 높은 상태라 8월부터 엘리뇨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세종시의 유・초・중・고를 비롯한 교육청, 평생교육연구원의 총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과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에 대해서는 재난 상황 핫라인을 유지하는 등 특단의 주의를 더욱 기울이기로 했다.

현재 세종시에는 유치원 14개소, 초등학교 10개소, 중학교 4개소, 고등학교 5개소, 총 33개소에서 신설학교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피해가 예상되는 교육시설을 사전에 점검・관리해 여름철 풍수해 피해를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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