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 22시 풍랑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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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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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방기상청이 7일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이 해역에 동풍 또는 남동풍이 초속 12~16m로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8일 오전을 기해서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 8일 낮을 기해서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 8일 오후를 기해서는 제주도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

한편 너구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30㎞ 해상에서 시속 28㎞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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