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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인 ‘헤일로(HALO)’ “가요계 접수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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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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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사진 제공=하인홀딩스]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위 런 디스 타운(We run this town)! 안녕하세요 헤일로입니다.”

최근 서울 충정로 아주경제 본사에서 만난 신인보이그룹 헤일로(HALO)는 독특한 인사법으로 첫 눈도장을 찍었다. ‘위 런 디스 타운’은 ‘이 동네를 내가 접수한다’는 뜻으로 가요계를 접수하러 온 헤일로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오운, 디노, 재용, 희천, 인행, 윤동의 여섯 남자는 184cm 평균 신장을 자랑했다. 쭉 뻗은 팔다리가 여심을 사로잡을 모양새다. 노래를 들어보니 보이스 그룹 못지않은 노래 실력도 갖췄고 춤사위도 예사롭지 않다.

헤일로(HALO)는 사전적인 뜻 ‘후광’이라는 뜻을 가지는 동시에 육각형이라는 ‘헥사곤’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Hexagon of Absolute Light and the Organization’의 의미를 담았다. ‘6명이 모여 완벽한 빛을 내는 그룹’이라는 이중적인 뜻이다.

헤일로의 야심이 담긴 데뷔곡 ‘체온이 뜨거워’는 20대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담은 곡으로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했다. 랩 작사에는 언터쳐블 박경욱과 코러스에 먼데이 키즈 임한별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체온이 뜨거워' 춤이 굉장히 어렵고 힘들어요. 그만큼 볼거리가 많기도 해요. 상큼하고 발랄함이 기본이기는 하지만 강렬한 매력이 있습니다.”

힘들다고는 토로했지만 무대 위 멤버들 표정은 여유롭고 활기차다. 절도 있는 동작과 화려한 대형은 백댄서 없이도 무대를 꽉 차게 한다. 튀어야 하는 아이돌 세계에서 과격한 콘셉트로 쇼킹하게 나오는 그룹도 적지 않은 요즘, 다소 무난한 이미지로 출격했다. 그렇다고 매력 떨어지는 건 아니다.

“우리만의 차별성이라면 무대 아래서는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파워풀한 매력을 발산하는 거 아닐까요? 상반된 매력은 치명적이잖아요.(웃음)”
 

헤일로[사진 제공=아인 홀딩스]

무대 위 강력한 매력은 보았다만, 무대 아래 소소한 매력은 무엇일까. 1년여 숙소 생활을 함께한 그들은 각자의 역할이 있다며 리얼리티프로그램 욕심을 내비쳤다. 매력 발산의 기회를 준다면 팬들 공략에 문제없다는 각오다.

“디노는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틀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인행과 오운은 엄마와 아빠 역할이라고 해야 하나요? 집밥을 정말 잘해줘요. 요리를 얼마나 잘하는지 인스턴트만 먹다가 요리해주는 거 먹으니 건강해지는 기분이더라고요. 뒷정리는 우리 동생들이 하는 편이에요.”

오순도순 남자끼리 우정을 쌓아가는 헤일로는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롤모델이 있느냐고 물으니 지오디(god) 선배님이라고 최근 다시 뭉친 그들의 행보에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 일정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뵌다면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느낌일 것 같아요. 배울 점도 많고요. 우리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다들 어렸을 적 지오디 선배님을 좋아했더라고요. 지향하는 음악스타일도 비슷하고요. 언젠가 우리도 15주년 기념콘서트를 하는 날이 오도록 열심히 활동하려고요.”

먼 꿈을 내다보는 헤일로는 올해 목표로 단연 ‘신인상’을 꼽았다. 그러나 라이벌도 막강하다.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고 YG엔터테인먼트 위너가 오는 8월 1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갓세븐과 위너와는 다른 매력으로 팬들에게 어필하려고요. 처음에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다는 소리를 듣고 덜컥 겁을 먹었는데 부딪치기 전부터 겁먹고 들어가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위 런 디스 타운(We run this town)! 헤일로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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