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애 대전중부경찰서장]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송정애(51세) 대전중부경찰서장이 대전경찰 사상 처음으로 여성 경찰서장으로 취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 대전 중부서장으로 부임했던 69명의 총경 중 유일한 여성이다.
7일 취임한 송정애 서장은 대전중부경찰서 5층 누리홀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최 접전 부서인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이어 각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직원들의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송정애 서장은 취임사에서“대전 1번지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대전의 중심인 중부의 치안책임자로 부임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26만 중구시민의 안전과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중부서 직원들과 함께‘대전을 안전하게, 시민은 행복하게’ 만들자는 비전을 향해 힘을 모으면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정읍이 출신인 송정애 경찰서장은 한밭대 경영학과 학사 및 한남대학교 행정복지대학원 경찰행정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1981년 일반 공채로 입직해 2013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충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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