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휴대 항공기 탑승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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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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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스마트폰을 갖고 비행기를 타려는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미국의 보안당국은 최근 여국을 비롯한 미국행 직항노선이 있는 각국 공항에 탑승 전 승객들이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신발을 집중 검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등 주요 내외신 언론들은 4일, 이같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의 국제공항에서는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등 스마트폰과 신발에 대한 검색이 강화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때문에 각 공항에서는 영국 히드로 공앙의 경우 의류 및 신발 수색과 함께 탑승객이 갖고 있는 노프북과 모든 전자지지의 전원을 켜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미 보안당국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의 폭탄제조 전문가인 이브라힘 하산 알아시리가 최근 보안 검색에서 적발되지 않는 '스마트폰 폭탄' 등 신형 폭발물 제조에 성공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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