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5일(현지시간)NSA가 지난 2009년~2012년 사이 인터넷에서 수집한 이메일과 대화 기록 등 통신내역 16만 건을 검토한 결과 감시대상이 아닌 일반인의 계정이 90%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통신내역 상당수는 티러 위협과 상관 없는 사적인 주제의 대화였으며 가족끼리 전송한 의료기록이나 구직자의 이력서 등 개인적 자료도 많았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NSA의 불법감청 실태를 폭로했던 전 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자료를 4개월간 검토 및 분석한 뒤 이같은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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