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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전방' 북한군 GP부근 귀순벨 누르고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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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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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총기난사 4일 뒤 군 경계선 넘어와 [사진 출처=SBS 뉴스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북한군이 지난달 19일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달 19일 오후 2시 20분쯤 무장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경기도 파주 육군 1사단이 관할하는 비무장지대로 침투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은 우리 군 GP에서 700m 떨어진 철책까지 접근해 귀순 벨을 누르고 귀순 안내 표지판까지 뽑으며 훼손했다.

당시 우리군 GP 장병들은 철책에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뒤늦게 추적에 나섰지만, 2~3명으로 추정되는 북한군이 돌아가는 모습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철이 되면 담력강화 훈련 차원에서 이런 식의 전방 침투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지난 2012년에 일어 난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 이후 철책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올 들어서 북한군의 전방 침투 횟수가 부쩍 늘고 있다면서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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