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단말기 판매가격 인하로 매출이 줄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5월 중순 이후 늘어난 마케팅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예상치(1807억원)를 17% 하회하는 150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분기 번호이동시장에서 7만1191명을 순유입하는 등 마케팅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4세대 이동통신(LTE) 가입자 증가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영향으로 5.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양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도 동기 대비 7.8%, 33.9%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입자당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3분기부터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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