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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17%↓ 목표주가↓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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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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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끌어내렸다. 반면 투자의견은 수익성 호전 등의 이유로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단말기 판매가격 인하로 매출이 줄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5월 중순 이후 늘어난 마케팅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예상치(1807억원)를 17% 하회하는 150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분기 번호이동시장에서 7만1191명을 순유입하는 등 마케팅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4세대 이동통신(LTE) 가입자 증가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영향으로 5.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양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도 동기 대비 7.8%, 33.9%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입자당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3분기부터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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