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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로터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영국과 유럽대륙을 잇는 영불터널(유로터널)에서 7일 정전이 발생해 자동차와 함께 승객을 운반하는 셔틀열차에 탑승한 382명의 승객이 터널 내에 갇혀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영향으로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를 잇는 철도 '유로스타'에서 열차가 대폭 지연돼 많은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영불터널은 총길이가 약 50km로 정전은 영국에서 프랑스를 향해 출발한 열차가 터널을 4분의1 지점을 지났을 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이 발생하자 승객들은 승용차를 버리고 터널을 통해 프랑스 쪽 역으로 대피했다. 터널 운영회사는 "완전히 기술적인 문제"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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