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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랑 적을 때만 도로공사' 데이터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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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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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고속도로 공사 적정시간 예측자료 [그림=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 공사 때 시행기관에서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를 골라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 구축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해당 7곳은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노들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한남~양재) △북부간선도로 등이다.

시는 이 데이터를 시설관리공단 공사관리처를 비롯해 도로사업소, 각 구청 도로과, 경찰청 등 도시고속도로에서 진행된 공사 담당 관리‧감독 기관에 미리 공유했다. 더불어 공사 시간대 선택에 적극 활용토록 협조를 알렸다.

작년 한해 서울도시고속도로에서 진행된 공사는 하루 평균 11건이다. 교통사고, 고장 차량 등 차량 소통을 방해하는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 총 1만4151건 중 공사가 약 30%(3921건)를 차지했다.

이번 자료는 △지도에 표시된 이미지 영상 △표 두 가지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1시간 단위로 각 노선별‧구간별로 공사 가능구간(녹색)과 불가능구간(주황색)으로 구분된다.

이 내용은 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http://smartway.seoul.go.kr)에도 공개해 시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송직 서울시설공단 도로교통본부장은 "향후 공사로 인한 도로를 줄이고 운전자들의 불편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관련기관에 자료를 공유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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