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우려 주가에 선반영"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8일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7조원 초반을 거둔 것은 '어닝쇼크'로 정리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미 실적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바이오헬스케어를 비롯해 삼성전자 신규사업 기회와 그룹 구조개편 효과를 보면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주주정책 변화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120만원 초입구간은 (투자자가) 접근이 가능한 가격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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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이 8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분기(6조4600억원)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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