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2분기에 부진했던 삼성전자 IM(IT·모바일) 사업부가 하반기에 태블릿 '갤럭시탭 S'와 스마트 워치 '기어 라이브' 등을 내세워 실적 만회에 나선다.
8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3분기 이후 주목할 제품으로 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탭 S와 기어 라이브, 하반기에 선보일 갤럭시 노트4 등을 꼽았다.
지난달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에서 공개된 갤럭시 탭S는WQXGA(2560x1600, 16:10) 해상도의 10.5형, 8.4형 2가지 크기로,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기어 라이브는 1.63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심박센서, IP67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이날 판매를 시작한 LG전자의 스마트 워치 'LG G워치'를 비롯해 모토로라의 '모토360', 하반기 출시될 전망인 애플의 '아이워치'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갤럭시 노트4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공개될 것으로 업계에서 전망하고 있다.
해외 IT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4는 QHD급(2560×1440화소) 디스플레이에 3GB 램, 1600만 화소급 카메라를 비롯해 퀄컴 스냅드래곤 805나 삼성 엑시노스 5433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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