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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일기연수원 제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금남면 소재 사랑의일기연수원을 찾은 서울 화계중학교 학생 및 그의 가족 35명은 4일부터 1박2일간 머물면서 세월호 참사이후 우리사회에 부각되고 있는 가족애(家族愛)를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종시를 방문한 학부모 K씨는 “말만듣던 세종시를 와보니 행정중심복합도시 답게 행정타운이 거의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매우 웅장하고 특히, 국립세종도서관의 전경이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면서 “이곳에 오기를 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일기연수원을 찾은 P학생은 “공기가 탁하고 복잡한 서울도시를 빠져나와 한적한 시골의 이곳 연수원에서 녹색체험, 역지사지 심정에서 상대방 입장 되어보기, 우리가족에게 보내는 가족소망일기 등을 통해 평소 가정에서 부족했던 소통과 공감시간을 마음껏 채울수 있는 체험을 통해 교훈을 얻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단을 이끈 화계중 김종현교장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가 들어서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와본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세종시에 이렇게 따뜻함과 정감 넘치는 사랑의일기연수원에 수많은 학생들이 리본에 쓴 의미있는 글귀를 보고 감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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