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전직프로게이머 기욤패트리가 비정상회담에서 홍진호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기욤패트리가 선수시절 유난히 외국인 선수에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홍진호에 대해 언급했다.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는 "홍진호와의 경기는 내가 거의 이겼다"고 회상했다.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는 1세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한때 세계 최강으로 불리던 인물이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도 명승부를 펼치기도 했던 기욤 패트리는 최근 예능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홍진호에 대한 질문에 "홍진호가 외국인 선수에게 매우 약했다"며 "거의 모두 (내게) 졌다"고 떠올렸다.
홍진호 선수가 이처럼 기욤 패트리에게 약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글쎄..홍진호도 노는 걸 좋아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기욤 패트리는 이날 한국에서 1억원을 사기 당한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기욤 패트리는 "사기를 당했다. 정말 믿었던 한국인 친구였는데 1억정도를 사기당했다. 그 사람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이 밉거나 하지 않았다. 여전히 한국이 좋다"고 덧붙였다.
기욤 패트리는 캐나다 출신으로 1998년 온라인 게임 스타그래프트 대회에서 이름을 알린 후 2003년까지 프로게이머 활동을 하다 은퇴했다.
‘비정상회담’ 첫방송에는 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과 게스트 장동민, 11명의 외국인으로 이뤄진 G11이 출연해 ‘한국 청년의 독립’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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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JTBC Entertainment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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