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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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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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춧잎 감염 시 치료약 없어 사전 방제 강화해야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추, 토마토 등 원예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병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몇 주간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병을 매개하는 꽃노랑총채벌레의 개체수가 증가해 이 병의 발생량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에 걸린 고추는 잎에 원형반점이 생기고 심할 경우 잎이 괴사하면서 말라 죽어 열매가 착과되지 않거나 얼룩져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량이 급격히 감소해 고추농사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

또한 기주범위가 넓어 고추뿐만 아니라 토마토, 파프리카, 쑥갓 등 다양한 작물에 황화나 괴사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치료약제가 없기 때문에 발병이 된 후에는 마땅한 처치 방법이 없다.

따라서 발병 전에 주기적인 예찰과 방제활동이 중요하며 병든 식물체는 보이는 즉시 바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상철 당진시 농촌지도사는 “최근 고추재배 농가들로부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병 증상을 보이는 문의가 많이 늘고 있다”면서 “이 병이 발병된 이후에는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초기 예찰과 주기적인 방제를 해 줄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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