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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가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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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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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외국기업의 미국으로의 투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e)가 지난 2011년 현재 미국 전체인구의 5% 가량이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현지시간) 미국 내 외국기업에서 일하는 미국 근로자가 가장 많은 도시 10곳을 발표하고 그 숫자만 해도 560만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외국인이 새로 투자해서 설립한 회사 또는 기존에 있던 기업을 외국인이 인수한 경우를 모두 종합해 조사한 결과, 커네티컷주의 브릿지포트의 경우 도시 전체 인구의 13.6%가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도시로 꼽혔다.

이 도시에서 미국인 근로자를 대거 채용한 외국 기업으로는 투자은행인 UBS AG와 스코트랜드 로얄은행(Royal Bank of Scotland)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2위는 노스캐롤라이나의 그린스보로(9%), 3위 매사추세츠의 워세스터(9%), 4위 텍사스의 엘파소(8.8%), 5위 텍사스 휴스턴(8.0%), 6위 미시건의 디트로인트(7.8%), 7위 매사추세츠 프로비던스, 8위 캘리포니아 산호세, 9위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 10위 뉴저지의 알렌타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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